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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홀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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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홀덤 게임 룰 자체 특성상 공개 정보가 많아서 이를 바탕으로 하는 전략적이고 계산적인 두뇌 활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인드 스포츠로서도 상당히 인기가 많다. WSOP WPT EPT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대회들이 대회마다 수백억 단위의 상금을 걸고 대회를 한다. 물론 그 상금은 플레이어들이 내는 참가비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대회는 토너먼트의 방식으로 진행하지만 흔히 토너먼트 하면 생각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가 아닌 독자적인 방식을 사용하는데 모든 플레이어가 동시에 게임을 진행하고 떨어지는 순서에 따라서 맨 마지막에 남은 사람이 우승, 제일 마지막에 탈락한 사람이 준우승 두번째로 늦게 떨어진 사람이 3등 식으로, 떨어진 순서에 따라서 등수를 부여한다. 즉, 게임 중일때의 칩 랭킹은 살아있는 플레이어가 줄어들지 않으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살아있는 플레이어가 줄어야 본인의 확보 등수가 올라가고 동시에 확보 상금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홀덤 토너먼트는 칩을 얻는거보다 지키는것이 더 중요하며 그렇기에 확률상으로는 이길 확률이 50%가 넘는 상황에도 폴드를 하는 경우가 자주 나온다.

홀덤 토너먼트는 토너먼트의 진행 상황과 본인의 스택(현재 자신의 칩) 등 여러 상황에 따라 플레이 방식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스포츠로써 높은 전략성과 실력 그리고 큰 대회는 하루에 6~7시간이상을 며칠동안 진행하므로 상당히 높은 지구력과 멘탈 관리능력까지 요구되는 스포츠다.

Chris Moneymaker Photo
2003 World Series of Poker 우승자 Chris Moneymaker

2003년 포커계에서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큰 토너먼트 대회인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orld Series Of Poker, WSOP)의 메인이벤트에서 Chris Moneymaker 라는 아마추어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하고 250만달러(한화 약 28억)를 따내는 모습이 ESPN을 통해 미국 전역, 그리고 전세계에 전파를 탄 뒤, 세계적으로 텍사스 홀덤 포커의 붐이 일었다. 프로 포커 플레이어라는 직업 역시 재조명되었으며, 그 이후 포커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 이후 다수의 유명한 메이저 대회(예: WPT, APPT 등)들도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리고 또 토너먼트가 아닌 캐시 게임에서는 프로들, 그리고 부유한 아마추어 참가자들로 이루어진 매우 높은 금액의 캐시게임 테이블을 열어 중계한 High Stakes PokerPoker After Dark라는 TV시리즈가 유명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시즌 7까지 이어졌었다.

대부분의 프로 대회에서는 동등한 액수의 대회용 칩을 가지고 시작해서 실력을 겨룬 이후 순위에 따라 상금을 나눠받는 공정한 제도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금으로 베팅을 하는 캐시 게임과는 모든 것이 전혀 다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캐시게임은 본인의 앞에 칩이 그대로 곧 자기의 돈이지만, 토너먼트의 경우 대회용 칩은 칩 자체로는 가치가 없고 이것으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상금의 기댓값이 얼마냐에 따라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되기에 운영 방식도 많이 다르다. 예를 들면 머니인이 1~2명 남은 버블타임에서는 KK QQ JJ AK 같은 좋은 핸드가 와도 승부 했다가 탈락할 가능성 때문에 폴드를 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현재 상당수의 나라에서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를 하나의 직업으로 보고 인정해주는 추세와 문화가 자리잡았으며 포커가 오랜 공부와 전략 연구, 그리고 뛰어난 마인드 관리를 동반해서 실력을 발휘하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마인드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다. 물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선수는 전체의 10% 미만이며 그 중에서도 평생동안 수익을 낼 수 있는 선수는 2%정도밖에 안되는 편이다.

사실 이제는 세계에서 포커를 스포츠로 인정하지 않는 국가가 얼마 없다. 2015년부터 중국에서도 포커를 프로 선수로써 인정함으로써, 결국 아시아권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포커가 스포츠 종목이 아닌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토너먼트 대회는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거의 모든 대회에서 선수에게 참가비를 걷어서 상금을 마련하므로, 모자라는 실력으로 참가했다가는 하위탈락하고 참가비만 털린채 끝날 수 있다. 그리고 후반전으로 갈 수록 앤티 혹은 스몰/빅 블라인드의 기본 판돈 자체가 올라가므로 토너먼트에서 살아 남기 위한 난이도는 더욱 더 높아진다.

애초에 프로 스포츠라는 것 자체가 경쟁이 치열하고 승자독식 성향이 강해 하위권 선수들에게 냉혹한 법이긴 하지만, 실력이 없으면 벌기는 커녕 잃기만 하고 나가야만 한다는 점은 다른 프로 스포츠에 비해서도 상당히 살벌한 환경이다. 그리고 홀덤 토너먼트도 다른 스포츠처럼 상위 3~4명정도에 대부분의 상금이 집중되어서 더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에서 포커 대회들이 개최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비싼 참가비를 내고서라도 대회에 참여한다는 사실은 텍사스 홀덤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인지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지금 당신이 이 글을 보고 있는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서는 오프라인 온라인 할 것 없이 셀 수도 없이 많은 곳에서 토너먼트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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